(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지난달 28일로 임기가 만료된 주택금융공사 사장을 선발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하고 이날부터 사장 후보 접수를 시작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비상임이사 3명과 이사회 추천 민간위원 2명으로 사추위를 구성했다.
사추위는 17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를 받아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할 계획이다.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사추위가 복수로 후보를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말께 새 사장이 임명될 전망이다.
사추위는 사장후보가 갖춰야 할 자격요건으로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제시 능력, 해당 분야와 관련한 지식과 경험,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대외업무추진능력 등을 꼽았다.
공모에 응하려는 후보자는 공사 홈페이지(http://www.hf.go.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사추위(☎051-663-8514)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김재천 현 사장은 2014년 부사장을 하다가 사장으로 취임, 지난달 28일 3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공사는 주택금융의 장기적 안정적 공급을 위해 2004년 출범한 공기업으로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공급, 주택보증, 유동화 증권 발행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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