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강소휘·표승주 '삼각편대' 73점 합작
(수원=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파토우 듀크(세네갈), 강소휘, 표승주 '삼각편대'를 앞세워 현대건설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프로배구 2017-2018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18-25 30-28 25-14 21-25 15-10)로 제압했다.
여자부 순위에는 변화가 없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점 1을 얻는데 그쳤지만, 승점 11(4승 2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GS칼텍스는 승점 2를 수확해 승점 6(3승 3패)이 됐지만, 5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GS칼텍스는 2연승을 달렸고, 현대건설은 개막 4연승 끝에 2연패를 당했다.
듀크(36점), 강소휘(21점), 표승주(16점)가 73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GS칼텍스는 2세트 살얼음 승부 끝에 표승주의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24-22)를 맞았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엘리자베스 캠벨의 연이은 공격 득점으로 24-24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치열한 승부 끝에 웃은 팀은 GS칼텍스다.
28-28에서 듀크가 오픈 공격을 꽂은 데 이어 김유리가 엘리자베스의 백어택을 막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 각각 3, 4세트를 챙기면서 승부는 5세트로 넘어갔다.
세트 포인트(14-10)에서 듀크의 퀵오픈을 김세영이 막아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GS칼텍스의 신승으로 종료됐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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