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올해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낸 데 힘입어 9일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2.44% 오른 2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20.24% 치솟은 2만4천650원까지 올랐다.
대우조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천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로써 올해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은 2조4천2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8%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5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분식회계로 작년 7월 거래가 정지됐던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30일 약 1년 3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된 뒤 닷새 연속 하락하다가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이날까지 4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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