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2,550선 중반서 등락

입력 2017-11-09 09:26   수정 2017-11-09 09:50

코스피 상승 출발…2,550선 중반서 등락

외인·기관 동반 매도…코스닥 710선 중심 강보합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9일 상승 출발해 2,550선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08%) 오른 2,554.5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3포인트(0.30%) 오른 2,559.93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7억원, 외국인은 5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3대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으나 나란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3포인트(0.03%) 오른 23,563.36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4%, 나스닥지수는 0.32% 올랐다.

증시 상승을 이끌어온 세제개편안의 처리가 지연되면서 금융주가 하락했으나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정보기술(IT)과 유통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애플과 관련주가 아이폰X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 한국 증시에서도 관련주의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세제개편안 처리를 기다리는 미국 증시의 움직임이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를 주춤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71%), 음식료품(0.74%), 기계(0.67%), 보험(0.56%), 화학(0.50%), 통신업(0.34%) 등이 상승하고 있다.

서비스업(-0.25%), 전기가스업(-0.18%), 건설업(-0.16%), 증권(-0.28%)은 약세다. 전기전자(-0.03%)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18% 하락한 283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36% 하락한 8만2천900원에 거래 중이고, NAVER[035420](-1.30%)도 약세다.

삼성생명[032830](1.5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6%), LG화학[051910](0.61%), POSCO[005490](0.32%) 정도만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0.13%) 오른 710.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포인트(0.23%) 오른 710.71로 출발했으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다소 작아졌다.

외국인은 202억원, 기관은 5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27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전날 급등 후 약세로 마감했던 티슈진(1.90%)을 비롯해 파라다이스[034230](1.27%), 코미팜[041960](0.76%) 정도가 강세이고 로엔[016170](-2.87%), CJ E&M[130960](-1.57%), 셀트리온[068270](-1.04%), 신라젠[215600](-1.15%), 메디톡스[086900](-0.8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cho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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