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최대 김 생산지인 서천을 중심으로 2018년산 서해안 김 생산이 시작됐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김 양식 시설량은 서천 6만책을 비롯해 모두 6만3천430책(558ha)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만2천570책(550ha)보다 1.4% 늘어난 것이다.
도는 이들 시설에서 1천235만속의 김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를 통해 어가당(284어가) 평균 2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김 채묘 상태가 좋고, 해황 여건이 안정적이어서 김 엽체 성장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충남 서해안 김 양식 어가는 2017년 산 김 생산(1천650만속)을 통해 843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사상 최대 규모다.
적정한 해황 여건이 유지됐고 황백화 현상(김 색깔이 누렇게 변하고 생장이 부진해지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덕으로 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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