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심상정 등 참여…다양한 부스·문화행사도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시민단체 '정치개혁 공동행동'과 '국민주도 헌법개정 전국 네트워크'는 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요일인 11일 광화문광장에서 국내 최초 '정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540여개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이들 단체는 정의당·민중당·노동당·녹색당·우리미래 등 정당들과 함께 11일 '민주주의 UP! 2017 정치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광화문 중앙광장에서는 원외정당 우리미래 주관으로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하는 '국민주권만민공동회'가 열린다. 우리미래는 올해 초 창당한 청년 정당으로, 대다수 당원이 20∼30대다.
같은 시간 광장 곳곳에서는 동물·환경·음식·성평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부스 40여개가 시민들에게 캠페인을 펼친다.
오후 4시 30분에는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청소년YMCA연합회 공동 주최로 사전대회 '청소년 참정권 보장이 민주주의의 시작이다'가 열린다.
이어서 오후 6시부터는 '정치개혁과 국민주도 개헌을 요구하는 주권자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에서는 국회 정치개혁특위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정치개혁 현안에 관해 발언한다.
한편 이들 단체는 페스티벌 이후에는 국회 개헌특위와 정치개혁특위의 활동시한이 만료되는 연말까지 국회 안팎에서 토론회, 1인 시위, 거리 공연 등을 통해 정치개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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