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 고정운, FC안양 감독 선임…"4강 PO 진출 목표"

입력 2017-11-09 11:29  

'적토마' 고정운, FC안양 감독 선임…"4강 PO 진출 목표"

"늘 그라운드가 목말랐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적토마' 고정운(51)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FC안양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고 신임 감독은 9일 경기도 안양시청에서 구단주인 이필운 안양시장으로부터 감독 임명장을 받고 4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안양은 "내년 시즌 시민들의 염원인 K리그 챌린지 4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위해 고 감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선수 시절 '적토마'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고 신임 감독은 1989년 일화천마 축구단을 시작으로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포항 스틸러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94년 미국월드컵 등을 비롯해 10여 년간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하며 A매치 77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2001년 K리그 올스타전을 끝으로 은퇴한 이후에는 2003년 선문대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전남 드래곤즈와 FC서울 코치 등을 거쳤다. 이후 SPOTV 축구 해설위원과 호원대 체육학과 교수도 겸임했다.

고 감독은 "늘 그라운드가 목말랐다"며 "현장을 돌아오기 위해 아시아축구연맹(AFC) P라이선스를 따며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이어 "현역 시절 보여줬던 빠르고 강한 공격축구를 FC안양에서 만들어내겠다"며 "내년이면 FC안양도 창단 6년 차이기 때문에 당연히 1부리그에 도전해야 한다. 최소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양은 이번 시즌 10승 9무 17패로 10개 팀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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