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중요성을 헌법에 명시하기 위한 '농업가치 헌법반영 국민공감 운동'의 확산을 위해 제주농협이 서명운동에 나섰다.
농업의 공익적 기능이란 농업과 농촌은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 이외에도 농촌경관 및 환경보전, 수자원 확보와 홍수방지, 생태계 보전, 지역사회 유지, 전통문화 계승 등 다양한 공익적 역할을 말한다.
주요 선진국들은 이러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토의 균형 발전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제도적 장치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고병기 제주농협 본부장은 "식량안보, 환경 및 경관보전,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 등 국민 모두에게 유익한 공익적 가치가 새로운 헌법에 꼭 반영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제주농협은 10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제주감귤박람회 현장을 찾아 서명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ji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