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3층 일반대합실에서 민관군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한다.
공항공사 제주본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훈련은 테러협의회로 구성된 19개 기관과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제주소방서 현장대응팀, 보건복지부 제주국립검역소, 등 26개 기관 130여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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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제주공항 대합실 이용객 대상 총기 테러, 항공사 직원 인질극과 협상, 협상결렬에 따른 테러진압, 폭발물 처리, 생화학 물질 처리 등을 가상해 진행된다.
국내선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항공기 운항 종료 시점인 밤 9시 이후 열 예정이다.
공항공사 제주본부는 훈련 전 과정을 영상 제작, 전국 공항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영상물은 제주공항 항공테러 대응매뉴얼을 수립, 보완하는 자료로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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