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김잔디 기자 = 광동제약[009290]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먹는샘물(제주삼다수) 위탁 판매계약을 맺었다고 9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15일부터 4년간이다. 양사가 합의한 경우 1회에 한해 1년 연장한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 말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유통권을 지속해서 보유하게 됐다.
광동제약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삼다수 소매용 제품을 공급한다.
이 중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3개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3개 대형마트 계열의 슈퍼슈퍼마켓(SSM)은 제외된다. 계약 품목은 제주삼다수를 포함한 제주개발공사에서 생산?공급하는 감귤 제품, 기능성워터 등이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는 "제주삼다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며 "지난 5년간 해왔던 양사의 협력시스템을 바탕으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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