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기관 노조연대 출범…"서비스 공공성 강화"

입력 2017-11-09 14:00  

사회보장기관 노조연대 출범…"서비스 공공성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민연금, 국민건강·고용·산재·노인장기요양보험 등 5대 사회보험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9일 전국 차원의 연대조직을 구성하고 활동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노조, 국민연금노조, 근로복지공단노조,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노조, 근로복지공단의료노조로 구성된 전국사회보장기관 노동조합연대(이하 사노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공식 출범식 겸 집행간부 전진 대회를 열고 "사회보장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노연대는 "정치적 상황에 따른 일방적, 임기응변식 사회보험 체계 개편 논의에 반대한다"며 "사회보험 발전 로드맵을 확립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 과정을 충실히 추진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사회보험 제도의 공공성 강화, 서비스 업무 확대, 공공 서비스 가치 향상 등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고 공공기관 간 임금 차별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회보장 서비스 확대, 의료민영화 중단 등 7개 정책 요구를 바탕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공공기관의 자율성·책임성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도 요구할 방침이다.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공익에 대한 진정성, 조합원 대중에 대한 무한한 책임성을 바탕으로 용기와 집단적 지성을 발휘하는 노사 관계의 주체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y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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