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배재대가 성공적인 취업면접 지원을 위해 벌이는 여대생 대상 셀프메이크업 특강이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배재대에 따르면 대학일자리본부는 지난 8일 여대생 40명에게 '면접의 자신감, 셀프메이크업 특강'을 운영하면서 취업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지난달에 이어 2차례에 걸친 이번 특강은 기존 면접 이미지 메이킹과 달리 면접관에게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메이크업에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 나선 이창주 컨설턴트는 학생 개인별 이미지를 분석한 뒤 강점과 약점을 커버하는 셀프메이크업 기술을 전수했다.
면접 메이크업에 익숙지 않은 학생들에게 정장·메이크업·피부색 등 세 가지 요소를 진단한 뒤 색조 등 기법을 소개해 줬다.
이 컨설턴트는 "자신의 피부색에 맞는 메이크업은 밝은 인상과 자신감을 배가시킨다"며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얻게 하는 비언어적 요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특강에서는 기업·직무별 인재상과 부합하는 특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기법도 소개됐다.
특강을 들은 황예솔(여가서비스경영학과 4학년) 학생은 "면접을 앞두고 효과적인 메이크업 기법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거울·조명 등이 설치된 면접 이미지 메이킹용 강의실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특강이 가능했다"며 "메이크업에 사용되는 브러시 세트, 퍼프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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