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교눈높이 후반기 리그 32강 대진 확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해 전국체전 결승에서 맞붙었던 울산 현대고와 서울 언남고가 2017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32강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유스팀인 현대고는 9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에서 진행된 왕중왕전 대진 추첨 결과, 언남고와 32강에서 맞붙게 됐다.
현대고는 지난달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전국체전 고등부 결승에서 언남고를 1-0으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K리그 주니어 B그룹 챔피언인 현대고와 서울 서부권역 1위인 언남고는 결승 못지않은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유스팀으로 전반기 왕중왕전을 제패한 경기 매탄고는 32강에서 홈팀 경남 창녕고와 대결한다.
왕중왕전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경남 창녕군 일원에서 열리며, 권역별 리그 성적에 따라 32개 팀이 최강자 자리를 다툰다.
한편 이번 왕중왕전에는 새로운 승부차기 방식으로 A팀-B팀-B팀-A팀의 순서대로 차는 'ABBA룰'이 처음 도입된다.
32강부터 8강까지는 전후반 경기 종료 후 무승부면 승부차기에 들어가며, 준결승과 결승에는 무승부시 연장 전후반 15분씩 경기 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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