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초 일회성 요인 제외하면 당기순익 2.6% 증가"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임은진 기자 = 삼성생명[032830]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2천6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8.4%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초 삼성카드[029780] 지분 매입에 따른 일회성 이익(세후 8천207억원)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 2.6%(324억원) 증가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
장래 이익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9천2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늘었다.
신계약 가치는 보험계약이 체결된 후 전체 보험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수익과 비용을 모두 계산해 장래 이익으로 환산한 가치를 가리킨다.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는 16조5천756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281조5천억원이고, 건전성 기준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329%로 집계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중심 영업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신계약 가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배당수익 증가와 금리 인상 등으로 양호한 손익 구조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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