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가 대규모 대표단을 구성해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가한다.
시는 권영진 시장을 단장으로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최길영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재화·김혜정 시의원, 공무원 등 15명이 참여하는 대표단을 꾸렸다.
30개 기업으로 구성한 경제사절단·무역사절단과 문화공연단을 합해 모두 140명이 현지에 간다.
시는 경북도가 주관하는 해외 행사를 지원하고, 급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대구 기업 진출을 강화하려고 참가를 결정했다.
대표단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 호찌민 응우옌 후에 광장에서 여는 개막식에 참석한다. 대구예술단은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공연한다.
13일 오전에는 렉스호텔 콘퍼런스홀에서 대구 기업과 베트남 기업 60곳이 교류하는 '대구-호찌민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오후에 롯데레전드사이공호텔에서 대구·경북 관광홍보설명회를 한다.
중소기업 10곳은 14일 오전 베트남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지에 설치한 대구 홍보관에서 호찌민 시민과 소통하며 대구를 홍보한다"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경제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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