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삼성중공업이 문재인 대통령의 한·중 정상회담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국내 조인트벤처를 포기하고 중국에 투자할 것이라는 업계 일각의 소문을 일축했다.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예산심사에서 '문재인 정권의 한·중 정상회담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인트벤처를 포기하고 중국에 투자한다는 소문이 돈다. 이는 해양플랜트 산업을 중국에 넘기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이런 소문이 사실이냐'고 추궁했고, 이에 이인호 산자부 차관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 차관은 "삼성중공업 투자는 현재로서는 루머에 불과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백운규 산자부 장관이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을 수행하는 관계로, 이날 예결위 예산심사에는 이 차관이 대신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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