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영화제 개막…한국 영화 북유럽 진출 교두보 되나

입력 2017-11-10 00:46  

스톡홀름 영화제 개막…한국 영화 북유럽 진출 교두보 되나

한국 영화 5편 참가…북유럽 관객에 '영화 한류' 씨 뿌린다

'악녀' 정병길, '하루' 조선호 감독, 관객과 직접 만나 대화

(스톡홀름=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스웨덴에서 열리는 최대 영화제인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가 8일 개막해 오는 19일까지 12일간 개최된다.


지난 1990년에 시작돼 올해로 28번째를 맞이한 스톡홀름 영화제는 국제 영화 제작자 연맹(FIAPF)이 공인하는 영화인 축제의 장으로 올해의 경우 60개국에서 모두 151편이 출품됐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 영화 5편이 상영되고 있어 한국 영화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한국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 정병길 감독의 '악녀',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조선호 감독의 '하루', 김수영 감독의 '능력소녀' 등이다.








또 한국 영화가 대거 상영됨에 따라 정병길 감독(10일), 조선호 감독(16일), 김수영 감독(11일)은 영화제 현장에 직접 참석해 현지에서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스톡홀름 영화제가 그동안 한국 영화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에 '영화 한류(韓流)'를 확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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