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6개·LG전자 18개 제품 'CES 혁신상' 수상

입력 2017-11-10 07:55  

삼성전자 36개·LG전자 18개 제품 'CES 혁신상' 수상

美소비자기술협회, 28개 부문 혁신상 명단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36개 제품과 LG전자[066570]의 18개 제품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CES 혁신상(Innovation Honoree)'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TA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8'을 앞두고 28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초 CES에서 선보일 TV 신제품과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이 각각 '최고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TV 부문에서는 무려 7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받게 됐다.

이들 제품을 포함해 TV 7개, 생활가전 7개, 모바일 12개, 반도체 5개, PC주변기기 2개, 오디오 2개, 스마트홈 1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패밀리허브는 최고혁신상 외에 스마트홈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받으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주도하는 스마트가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7'에서 공개한 신제품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와 셰프컬렉션 4개 제품(월 오븐, 가스쿡탑, 프로페셔널 레인지, 콤비 오븐)도 수상 리스트에 올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노트8과 갤럭시 S8, 갤럭시 S8+ 등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 등 웨어러블 제품 등이 무려 12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이밖에 PC 주변기기 부문에서 49인치 QLED 게이밍 모니터와 34인치 QLED 모니터 신제품 등이, 반도체 부문에서는 메모리 제품 3개와 시스템 LSI 제품 2개가 명단에 포함됐다.


LG전자는 'LG[003550] 올레드 TV'가 비디오 디스플레이, 디지털 이미지 부문에서 각각 수상하는 등 빔프로젝터, TV,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모니터, 오디오 제품 총 18개가 혁신상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LG올레드 TV는 6년 연속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LG 프로빔 TV는 빔프로젝터로는 처음으로 'CES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이른바 '나노셀 TV'로 불리는 'LG 슈퍼 울트라HD TV'도 이름을 올렸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스마트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프리미엄 냉장고 7개 제품을 비롯해 트윈워시 세탁기·건조기 세트 등 모두 9개 제품이 선정됐다.

또 신제품 스마트폰인 LG V30와 4K 모니터, 파티용 오디오 등도 각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huma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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