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3분기 영업익 55억…벅스·페이코 호조(종합2보)

입력 2017-11-10 11:34  

NHN엔터 3분기 영업익 55억…벅스·페이코 호조(종합2보)

게임 부문 주춤…"내년 상반기 5개 이상 게임 출시해 분위기 전환"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홍지인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천197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2.3% 감소했다. 영업익은 작년 동기 대비 142.3% 증가했고, 지난 분기보다는 44.3% 줄어든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인기작들의 자연 감소가 나타나며 작년 동기 대비 4.7%, 전 분기 대비 13.6% 각각 감소한 638억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게임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0% 감소한 4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정우진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 5개 이상의 신규 게임을 출시해 분위기 전환을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매출은 음원 서비스 업체 '벅스'의 매출 신장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거래규모 증가 및 광고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5.0%,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한 1천74억원을 기록했다.

페이코는 분기 단위 거래규모 8천억원을 달성했고, 전체 누적 거래규모가 3조원에 다가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페이코 내 콘텐츠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결제가 필수로 수반되는 몇 가지 콘텐츠 추가를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여행·맛집·건강 등이 있다"고 밝혔다.

안현식 NHN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페이코의 매출 현황에 대해 "절대적 비중은 오픈마켓과 소셜 커머스가 차지하고 있고, 내부에서는 벅스 등이 높다"며 "오프라인은 전체 매출의 2% 수준으로 미비하다. 오프라인 매출의 획기적인 확대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타 매출은 광고와 페이코, 작은 규모의 연결 대상 회사들이 각 3분의1씩 차지한다"며 "(페이코 영업 비용은) 월 20억~30억원 수준이 집행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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