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겨울의 길목에 선 10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 '깊은 정'으로 혹한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사'로 통한다
영하권을 맴도는 추운 날씨 속에 이런 개나리가 노란색 꽃을 피우자 행인들은 발길을 멈추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이 아파트 경비원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매년 이맘때 같은 장소에서 개나리가 만개해 주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사진 = 전창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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