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10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내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내년 에어백,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산업 자재 부문 증설로 연간 매출액 2천350억원의 증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5% 이상 늘리는 경제적 효과"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부진했던 연결 자회사의 실적도 내년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 하반기에는 폴더블 스마트폰 이슈로 필름(CPI) 사업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는 내년 증설 효과와 부진 사업의 정상화를 기대할 만한 시점"이라며 "현 주가에서는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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