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베, 4년 연속 실버슬러거…트라우트는 탈락
아레나도, 3년 연속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 동시 수상
스탠턴·저지, 예상대로 외야수 실버슬러거 수상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27·휴스턴 애스트로스)가 4년 연속 실버슬러거상을 받았다.
MLB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포지션별 최고 타격을 과시한 선수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발표했다.
알투베는 예상대로 아메리칸리그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4시즌 연속 실버슬러거를 놓치지 않았다.
알투베는 올해 타율 0.346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최다 안타(204개)는 아메리칸리그 1위였다.
팀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물한 알투베는 9일 메이저리그 동료가 뽑은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올해의 선수에 등극하고 실버슬러거상까지 받으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반면, 6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을 노렸던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수상자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저스틴 업튼(에인절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였다.
트라우트는 올해 타율 0.306, 33홈런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114경기만 뛰었다.
'괴물 신인' 저지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신인왕에 이어 이번 비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수확했다.
놀런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는 내셔널리그 3루수 실버슬러거를 거머쥐며 3년 연속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공수에서 최고 실력을 갖춘 3루수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로열스)도 각각 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모두 수상했다.
올해 59홈런을 친 홈런왕 장칼로 스탠턴(마이애미 말린스)은 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 찰리 블랙먼(콜로라도 로키스)과 함께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로 뽑혔다.
대니얼 머피(워싱턴 내셔널스 2루수)와 코리 시거(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격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수)가 내셔널리그 각 포지션 최고 타자로 인정받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는 생애 처음으로 실버슬러거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개리 산체스(양키스 포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3루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인디언스 유격수), 넬슨 크루스(시애틀 매리너스 지명타자)가 포지션별 최고 타자로 인정받았다.
◇ 2017 메이저리그 실버슬러거
┌────┬──────────────┬─────────────────┐
││ 내셔널리그 │ 아메리칸리그 │
├────┼──────────────┼─────────────────┤
│ 1루수 │골드슈미트(애리조나)│호스머(캔자스시티)│
├────┼──────────────┼─────────────────┤
│ 2루수 │머피(워싱턴)│ 알투베(휴스턴) │
├────┼──────────────┼─────────────────┤
│ 3루수 │ 아레나도(콜로라도) │ 라미레스(클리블랜드) │
├────┼──────────────┼─────────────────┤
│ 유격수 │시거(다저스)│린도어(클리블랜드)│
├────┼──────────────┼─────────────────┤
│ 포수 │ 포지(샌프란시스코) │ 산체스(양키스) │
├────┼──────────────┼─────────────────┤
│지명타자│ - │ 크루스(시애틀) │
├────┼──────────────┼─────────────────┤
│ 투수 │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 │
├────┼──────────────┼─────────────────┤
│ 외야수 │ 스탠턴(마이애미) │ 저지(양키스) │
││ 오수나(마이애미) │ 업튼(에인절스) │
││ 블랙먼(콜로라도) │ 스프링어(휴스턴) │
└────┴──────────────┴─────────────────┘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레나도, 3년 연속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 동시 수상
스탠턴·저지, 예상대로 외야수 실버슬러거 수상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27·휴스턴 애스트로스)가 4년 연속 실버슬러거상을 받았다.
MLB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포지션별 최고 타격을 과시한 선수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발표했다.
알투베는 예상대로 아메리칸리그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4시즌 연속 실버슬러거를 놓치지 않았다.
알투베는 올해 타율 0.346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최다 안타(204개)는 아메리칸리그 1위였다.
팀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물한 알투베는 9일 메이저리그 동료가 뽑은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올해의 선수에 등극하고 실버슬러거상까지 받으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반면, 6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을 노렸던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수상자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저스틴 업튼(에인절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였다.
트라우트는 올해 타율 0.306, 33홈런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114경기만 뛰었다.
'괴물 신인' 저지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신인왕에 이어 이번 비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수확했다.
놀런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는 내셔널리그 3루수 실버슬러거를 거머쥐며 3년 연속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공수에서 최고 실력을 갖춘 3루수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로열스)도 각각 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모두 수상했다.
올해 59홈런을 친 홈런왕 장칼로 스탠턴(마이애미 말린스)은 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 찰리 블랙먼(콜로라도 로키스)과 함께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로 뽑혔다.
대니얼 머피(워싱턴 내셔널스 2루수)와 코리 시거(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격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수)가 내셔널리그 각 포지션 최고 타자로 인정받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는 생애 처음으로 실버슬러거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개리 산체스(양키스 포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3루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인디언스 유격수), 넬슨 크루스(시애틀 매리너스 지명타자)가 포지션별 최고 타자로 인정받았다.
◇ 2017 메이저리그 실버슬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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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널리그 │ 아메리칸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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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루수 │골드슈미트(애리조나)│호스머(캔자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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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루수 │머피(워싱턴)│ 알투베(휴스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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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루수 │ 아레나도(콜로라도) │ 라미레스(클리블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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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격수 │시거(다저스)│린도어(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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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수 │ 포지(샌프란시스코) │ 산체스(양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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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 - │ 크루스(시애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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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 │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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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야수 │ 스탠턴(마이애미) │ 저지(양키스) │
││ 오수나(마이애미) │ 업튼(에인절스) │
││ 블랙먼(콜로라도) │ 스프링어(휴스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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