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는 10일 유성농협 창고 등 11곳에서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을 시작했다.
매입 물량은 1천330t으로 지난해 1천118t보다 18.9% 늘었다.
매입 대상은 새누리와 삼광 등 2개 품종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우선 지급금을 주지 않고 연말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사한 뒤 매입 가격을 확정해 내년 1월 지급할 예정이다.
권선택 시장은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시작한 이 날 유성농협 창고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뒤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수확기 농업인 자금 수요 및 쌀값 동향 등을 고려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인 단체 등과 매입 대금의 일부를 중간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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