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스코엠텍이 인도에서 수입한 규석 광물 300t이 10일 경북 포항 영일만항으로 들어왔다.
규석광은 고급 전기강판 제조 때 실리콘(Si) 첨가제로 사용하는 페로실리콘(Fe-Si) 핵심 원료다.
지금까지는 인도에서 들여와 부산항을 통해 육로로 포항 광명산업단지 페로실리콘 공장으로 들어갔으나 앞으로는 영일만항에서 바로 운송한다.
포스코엠텍은 이날 처음 규석광 300t 반입을 시작으로 연간 2만5천t을 영일만항을 통해 들여올 계획이다.
포항시는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8만4천454 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였으나 규석광 반입으로 내년에는 물동량이 10만 TEU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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