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미국은 불공정한 교역 관계를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항상 '미국 우선주의'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 다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만성적인 교역 악폐를 참지 않을 것"이라며 '공정 교역'을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공정과 호혜에 뿌리를 둔 교역 관계를 추구할 것"이라며 "미국은 시장 장벽을 낮췄지만 다른 나라는 우리에게 시장을 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의해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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