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통영 도남항과 한산해역 일대에서 '제11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2개국에서 100여척, 800여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크루저 요트, 무선조종 요트 경기와 함께 세계요트포럼 등 다양한 국제교류행사와 해양레저체험, 장비 전시행사 등이 이어진다.
개막식은 오는 17일 통영 도남항 유람선 선상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에 범선·요트 승선체험, 요트모형 만들기 등 부대행사와 수상스포츠체험교실 등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도는 이 대회에 해마다 6천여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찾아 해양레저인프라 구축과 전문가 양성, 지역홍보 효과 등 해양레산업 전반에 걸쳐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통영 죽림만 일대에서 열린 국제요트대회 사전경기는 프로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참여하는 대회로 진행돼 요트경기에 생소한 일반인들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분석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중국 차이나컵, 태국 킹스컵과 더불어 아시아 3대 국제요트대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 국제요트대회다"며 "우리나라 해양레저를 대표하는 이 대회가 경남 해양레저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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