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측 숙소 호텔서 30분간 진행 예정
G20 정상회의 이어 넉달여만에 회동…'사드봉합' 이후 처음
사드 거론않고 미래지향적 관계 논의 예상…'북핵해법' 조율 주목
(다낭<베트남>=연합뉴스) 노효동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현지시간)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부터 30분 동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다낭의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호텔은 시 주석의 숙소다.
두 정상이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 7월초 독일 함부르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첫 정상회담 이후 넉달여만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이 지난달 31일 사드 갈등을 봉합하고 관계복원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어서 회담내용과 결과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사드 문제를 더이상 거론하지 않은 채 미래지향적으로 관계 발전을 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국의 최대 공통현안인 북핵 문제를 집중 조율할 것으로 보여 어떤 공통분모가 도출될지 외교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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