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나노기술 국제표준화 총회가 오는 13일부터 5일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다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20개국 150여 명의 나노전문가가 참석해 30여 종의 국제표준안에 대해 논의한다.
나노기술은 10억분의 1 수준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극미세가공 과학기술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회의에서 미래 신소재 중 하나인 '그래핀'(Graphene) 관련 국제표준을 제안한다.
그래핀은 전기적 특성과 열 전도성이 뛰어나 초고속 반도체나 고효율 태양전지 등에 응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또 '의료·바이오센서와 전기·전자 분야 융복합 응용 제품'에 대한 신규 표준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내 나노융합산업은 2015년 기준으로 기업 수는 609개에 매출액은 133조원에 달한다.
1인당 매출이 제조업 평균(약 5억원)의 3배 정도인 14억원에 달할 정도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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