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시진핑 오늘 베트남서 정상회담…관계 정상화 시동

입력 2017-11-11 04:30   수정 2017-11-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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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시진핑 오늘 베트남서 정상회담…관계 정상화 시동

G20 정상회의 이어 넉 달여 만에 회동…관계복원·북핵해법 논의

베트남 국가주석과도 정상회담…APEC 리트리트 세션 참석





(다낭<베트남>=연합뉴스) 노효동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다낭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회담은 오후 5시부터 30분간 시 주석 숙소인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두 정상이 양자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7월 초 독일 함부르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첫 정상회담 이후 128일 만이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지난달 3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합의'에 따른 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한 한반도 문제를 공유하면서 관련 해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역동성 창조, 함께하는 미래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리트리트 세션 1, 업무 오찬, 리트리트 세션 2에도 잇따라 참석해 회원국 정상들과 의견을 나눈다.

honeyb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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