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지난 한 주 동안 인터넷에서는 한·미 정상회담에 관련된 기사와 마지막 사법고시 합격자에 관한 사연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
네이버가 4∼10일 자사 플랫폼(서비스 공간)에서 많이 읽혔던 기사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정치 부문 1·2·4·5위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 소식이 휩쓸었다.
클릭이 가장 많았던 한미 회담 기사는 정상 만찬 메뉴에 거제도 가자미구이와 독도 새우 잡채 등 한국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먹거리가 포함됐다는 얘기였다.
경제 부문에서는 국내 새내기 자영업자 10명 중 3명이 종잣돈 500만원 미만의 영세한 상태였다는 소식이 클릭 수 1위를 차지했다.
11월을 맞아 연말정산 비결을 소개하는 기사도 독자들이 몰렸다.
사회부문에서는 불안정한 근로환경 탓에 결혼을 미뤄온 한 남성 무기계약직 노동자의 사연이 가장 반응이 좋았다.
최근 발표된 마지막 사시 합격자 중 최고령인 박종현(45)씨의 인터뷰 기사도 높은 클릭 수를 기록했다.
국제 부문에서는 환경 파괴로 서식지를 잃은 인도 지역 코끼리가 현지 농민과 잦은 충돌을 겪는다는 얘기가 클릭 수 1위였다.
경직된 표정으로 유명한 미국의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방한 때 이례적으로 함박웃음을 보였다는 기사도 독자의 관심이 많았다.
연예 부문에서는 모델 한혜진과 LG트윈스의 야구선수 차우찬이 결별했다는 소식이 가장 많은 클릭 수를 기록했다.
신작 영화 '미옥'에서 범죄조직 보스로 분한 배우 김혜수의 인터뷰도 독자 반응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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