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15년 연속 1위

입력 2017-11-11 13:24  

페더러,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15년 연속 1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에 15년 연속 선정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올해 주요 개인상 부문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페더러는 3관왕에 올랐는데 그 가운데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상을 15년 연속 받게 됐다.

2003년 처음 이 상을 받은 페더러는 올해까지 15년간 한 번도 이 상을 놓치지 않고 독식했다.

페더러는 또 올해의 컴백상과 스포츠맨십상도 수상했다.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정해지는 올해의 컴백상을 놓고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경쟁했으나 페더러가 더 많은 표를 얻었다.

ATP 투어 사무국은 득표 현황은 밝히지 않았다.

페더러는 지난해 12월 말 세계 랭킹 16위까지 밀렸다가 올해 호주오픈, 윔블던을 제패하며 2위까지 순위를 회복했고, 나달 역시 2014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르지 못하다가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석권했다.

나달은 연말 세계 랭킹 1위 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에 만족하게 됐다.

페더러는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정해지는 스포츠맨십상 역시 2011년부터 7년 연속 독차지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이 부문 6연패를 달성한 페더러는 2010년에 나달에게 스포츠맨십상을 내줬다가 2011년부터 다시 7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기량발전상과 차세대 스타상은 데니스 샤포발로프(51위·캐나다)가 휩쓸었다.

기량발전상은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고, 차세대 스타상은 세계 랭킹 100위 이내 선수 가운데 최연소자에게 돌아간다.

정현(54위·삼성증권 후원)은 2015년에 기량발전상을 받은 바 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