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퇴폐 전단 그만' 서울 강남구, 배포자 25명 검거

입력 2017-11-12 06:00  

'음란·퇴폐 전단 그만' 서울 강남구, 배포자 25명 검거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남구 특별사법경찰은 올해 1∼11월 불법 성매매·대부업 전단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배포자 25명을 검거하고 불법 전단 5만6천360장을 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특사경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2012년 7월 '불법퇴폐행위근절 특별 전담 TF팀'을 꾸려 불법 성매매·대부업 전단 단속을 벌여 왔다.

특사경은 대치동 산등성길, 선릉역, 논현역 먹자골목 주변 등 관내 주요 전단 배포 지역 6곳에서 밤낮으로 하루 4시간 이상 잠복·순찰 근무를 했다.

또 단속 즉시 불법 전단에 쓰인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 중지토록 해당 통신사에 요청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불법 성매매·대부업 전단에 대해 앞으로도 구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단속, 정비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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