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문지캠퍼스에서 열린 '제17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서 서울대 박성관·박범수·박상수 씨 팀이 1위를 차지해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박범수 씨와 박상수 씨는 형제다.
금상(국무총리상)은 2위인 KAIST(구재현·강한필·조민규 씨) 팀이 차지했다.
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은 고려대, 울산과학기술원, 숭실대 팀(성적순, 3∼5위)이 받았다.
상위 4개 팀에는 내년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대회 참가 경비 지원 혜택을 준다.
이번 대회는 컴퓨터로 12개의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형태로 진행됐다. 국내 80개 팀과 아시아지역 6개 팀 등 86개 팀 258명이 실력을 겨뤘다.
대회 후원기업인 넥슨, 삼성SDS, 네이버는 이 자리에서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많은 대학생이 대회를 통해 SW(소프트웨어) 역량을 향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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