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편의점 업계가 화장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은 '로레알'과 함께 남성용 기초 화장품을 단독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로레알 파리 맨' 시리즈는 '퓨어앤매트 레드 볼케이노 폼'(1만원)과 '이드라파워 밀키 로션'(1만5천원), '이드라파워 에센스 스킨(2만원)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남성용 탈취제와 면도기, 쉐이빙 폼, 차량용 방향제 등 4종으로 구성된 'P&G 남성용 세트'(2만5천900언)도 2천개 한정 출시했다.
올해 1∼10월 세븐일레븐의 남성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자기 자신을 가꾸는데 관심이 많은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이 크게 늘고 있다"며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서 다양한 남성 화장품을 만날 수 있도록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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