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롯데마트는 일본 미스즈(Misuzu)사와 협업해 만든 유부초밥이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600만개가 팔렸다고 12일 밝혔다.
제품이 처음 출시된 지난해 12월과 올해 10월을 비교해 유부초밥 매출은 600%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15년 역사의 일본 최고 유부 제조사인 미스즈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미스즈 사의 8×6㎝ 크기 유부는 국내 유통사 중 롯데마트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롯데마트는 초밥 쌀로 최적인 '고시히카리' 품종을 선택하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초밥 양념 비율을 개발해 지난해 12월 소불고기, 참치샐러드 등 유부초밥 6종을 선보였다. 현재는 크리미샐러드, 통새우튀김 등 9종을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는 양평점, 서초점, 김포한강점 등 새로 연 점포에서 유부·우동 전문가게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시즌 한정 메뉴로 사과즙을 넣어 달콤한 빨간색 사과 유부에 폭찹스테이크를 토핑으로 얹은 '애플폭찹 사과유부'(1천200원)를 14만개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우리나라 1인 가구 구성비가 27.8%에 달하면서 쉽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 매출이 강세"라며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즉석조리 미반류' 부문 강화를 위해 다양한 유부초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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