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전자랜드 8연승 저지…SK 헤인즈는 트리플더블(종합)

입력 2017-11-12 19: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KCC, 전자랜드 8연승 저지…SK 헤인즈는 트리플더블(종합)

KCC 에밋 침묵 속 찰스 로드 23점·전태풍 22점·이정현 19점

'헤인즈 43점 폭발' SK는 2차 연장서 모비스에 1점차 승리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의 8연승을 막았다. 선두 서울 SK는 애런 헤인즈의 트리플더블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83-76으로 승리했다.

KCC는 지난 10일 디펜딩챔피언인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은 데 이어 기분좋은 2연승을 거두고 8승 5패로 전자랜드와 나란히 3위까지 올라섰다.

이번 시즌 득점 1위인 KCC의 안드레 에밋의 득점포가 이날 하루 완전히 멈췄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에밋의 몫까지 채웠다.

찰스 로드가 23점, 전태풍이 22점, 이정현이 19점을 넣었고 하승진도 리바운드 13개를 잡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부는 3쿼터부터 시작됐다.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20초를 남기고 KCC가 1점 차 앞서던 상황에서 전자랜드의 정효근이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을 범하며 자유투를 얻어냈고, 전태풍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KCC로 기울었다.

이후 전자랜드의 반칙 작전이 모두 무위로 돌아가고 KCC가 차곡차곡 자유투 득점을 추가하며 7점 차 승리를 가져왔다.

팀의 역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8연승에 도전했던 전자랜드는 그간 연승 행진을 주도했던 브랜든 브라운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연승 행진을 7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전자랜드에서는 조쉬 셸비가 24점을 넣고, 차바위도 3점 슛 5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으나 팀 승리를 가져오기엔 부족했다.


SK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 홈경기에서 두 차례의 연장접전 끝에 105-104로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SK는 11승 2패로 선두를 굳혔다.

모비스는 주말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6승 7패로 승률이 5할 아래로 내려갔다.

SK 승리의 일등공신은 헤인즈였다.

지난 2년간 오리온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SK로 돌아온 헤인즈는 혼자 43점을 넣었다. 리바운드 15개, 어시스트 10개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개인 통산 3번째, 이번 시즌 프로농구 3호째 트리플더블이다.

헤인즈는 특히 경기 막판 접전 상황에서 고비마다 확실한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김민수도 막판 적재적소에 득점에 성공하며 19점을 넣었고, 최부경도 15점을 책임졌다.

이날 경기 초반에는 SK가 외곽포를 앞세운 모비스에 완전히 끌려다녔으나 2쿼터부터 헤인즈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3쿼터 후에는 1점 차까지 바짝 쫓아갔고 4쿼터부터 피말리는 1점 차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1차 연장전도 8-8 동점으로 마친 후 2차 연장에서 16초를 남기고 헤인즈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105-104 SK가 1점 앞선 상황에서 모비스의 양동근이 뼈아픈 드리블 실수로 공을 놓치며 공격권을 살리지 못했다.

모비스는 이날 3점 슛을 14개나 성공시키는 등 외곽슛 호조를 앞세워 승리를 노려봤으나 헤인즈를 완전히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5득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성공했고, 양동근도 3점 슛 5개를 포함해 22점을 넣었다.

안양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80-71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32득점과 리바운드 10개, 오세근이 21득점, 13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큐제이 피터슨도 3점 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보탰다.

LG에서는 대체 선수로 최근 합류한 제임스 켈리가 25득점, 리바운드 11개로 분전했으나 2연패에 빠지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안양 경기에서는 1쿼터 켈리가 덩크슛 이후 골대가 휘면서 10분 이상 경기가 중단되고 골대가 교체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