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수능 수험생은 수험표만 잘 챙기면 내년 초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을 할인받아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7개를 40∼85% 할인한다고 13일 밝혔다.
수능 당일인 16일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7 번스타인 메모리얼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수험생 본인은 전석 1만 원에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1일 서울시오페라단의 '코시 판 투테(여자는 다 그래)' 공연은 R석을 1인당 4매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감상할 수 있고,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귀향 - 끝나지 않을 노래'도 12월 5일 본인에 한해 R석 티켓을 반값에 살 수 있다.
이밖에 12월 8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2017 윈터 클래식', 14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한양 그리고 서울', 15∼16일 서울시합창단의 '크리스마스의 노래 - 어 셀레브레이션 오브 크리스마스'도 수험생은 절반 가격에 티켓을 구할 수 있다.
또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으로 빚어낸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내년 1월 공연예매에 한해 수험생에게 1인 2매 한정으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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