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3일 CJ E&M[130960]이 자회가 가치 향상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2천원에서 10만9천원으로 올렸다.
박정엽 연구원은 "CJ E&M은 지분 보유량이 큰 자회사인 넷마블게임즈의 주가 상승과 상장을 앞둔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가치 평가가 주가에 중요 변수가 됐다"며 "넷마블게임즈 주주가치(2조4천억원)와 스튜디오드래곤 주주가치(7천억원)에 본입가치 1조1천억원을 합산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고 성장세 반등, 자회사와 안정적인 제작 구조 지속, 적극적인 다채널 콘텐츠 판매(자회사)는 본사와 자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중국 시장에 대한 수출까지 재개되면 합산 레버리지는 더욱 커진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인공지능 발달로 음성 인터페이스 시대가 열리는데, CJ E&M은 음성 인식 스피커 환경에서 수혜자"라며 "접근성보다 콘텐츠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환경에서 브랜드 가치는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