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발목을 다친 일본 피겨스케이팅 스타 하뉴 유즈루(22)가 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 전에는 제 컨디션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하뉴는 일본빙상연맹을 통해 성명을 내고 "의사가 열흘간 완전히 휴식하라고 말했다"며 "이후 3∼4주 후에 예전 상태로 완전히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뉴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일본 선발전 격인 내달 21∼24일 일본선수권대회를 목표로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여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평창올림픽 출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네이선 천(미국) 등 경쟁자들의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올림픽 때까지 제 기량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피겨 남자 싱글 세계랭킹 1위인 하뉴는 지난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ISU 그링프리 시리즈 4차 대회 NHK트로피를 앞두고 공식 훈련 도중 쿼드러플 러츠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졌다.
이후 오른쪽 발목과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대회에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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