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3월 출시한 '한국투자타깃데이트펀드(TDF)알아서펀드시리즈'의 설정액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2일 출시한 이후 8개월 만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미리 정해진 자동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중을 바꿔주는 펀드다.
은퇴 시점에 따라 2020∼2045년까지 5년 단위로 구성된 7종의 펀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은퇴 시점이 가까워지면 주식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을 늘린다.
한국투신운용은 국내 물가와 금리 변화, 한국인의 생명주기 등을 반영한 투자비중 경로(글라이드 패스)를 만들어 적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식 투자비중을 10∼20%까지 설정해 한국 투자자들의 자국 선호를 반영하고 환 위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한국투신운용은 지난 10일 은퇴 후 생활비 마련과 자산 관리를 위한 '한국투자타깃인컴펀드(TIF)알아서 펀드시리즈'를 새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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