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여자 에페 월드컵서 은메달 수확

입력 2017-11-13 11:06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여자 에페 월드컵서 은메달 수확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펜싱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남자 플뢰레와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허준(경기 광주시청), 이광현(경기도펜싱협회), 하태규, 손영기(이상 대전도시공사)로 구성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12일 도쿄에서 막을 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세계랭킹 1위 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5위인 한국은 4강에서 덴마크에 45-37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갔으나 결승전에서 미국에 34-45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에서는 정효정(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서구청), 신아람, 최인정(이상 계룡시청)이 출전해 폴란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4위인 여자 에페 대표팀은 4강에서 단체전 세계 2위 에스토니아에 36-32로 승리했고, 결승에서는 폴란드에 12-31로 패했다.

두 대회 모두 개인전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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