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청색조 반추상 '모닝스타' 홍콩 경매 가격은

입력 2017-11-13 11:20   수정 2017-11-13 13:57

김환기 청색조 반추상 '모닝스타' 홍콩 경매 가격은

서울옥션 26일 제23회 홍콩경매…240억 규모 100점 출품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미술품 전문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은 26일 홍콩 완차이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3회 홍콩 경매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현지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매로, 240억 원 규모의 미술품 100점이 나온다.

서울옥션은 우리나라 근·현대 작가 중 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보유한 김환기(1913~1974) 출품작 7점 중에서 청색조 반추상 '모닝스타'(1964)를 선두에 내세웠다.

'모닝스타'는 작가가 전면 점화로 상징되는 추상 작품을 선보이기 전, 관념적인 추상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서울옥션은 "김환기 반추상으로는 홍콩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이라면서 "경매 추정가는 별도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자유롭고 거침없는 붓 터치를 보이는 '바람으로부터'(경매 추정가 10억~15억 원)시리즈 등 이우환 작품 4점 외에도 정상화, 박서보, 하종현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물과 빛, 색의 침전을 이용해 독창적인 색을 만들어내는 김택상, 회화의 평면성을 지키면서도 캔버스 프레임의 변형을 꾀하는 이인현, 다양한 재료의 실험을 통한 작업을 진행하는 장승택 작품도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세 작가 모두 2012년 국립현대미술관 단색화 전시에 참여했다.

'호박'을 비롯해 일본 유명 작가 구사마 야요이의 작품 5점도 경매에 나온다.

'일본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팝아티스트 다카시 무라카미가 루이비통 빈티지 트렁크를 이용해 만든 '판다'도 이번 경매에서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다.

같은 시리즈의 3개 작품 중 작가가 개입한 부분이 가장 많은 이 작품의 경매 추정가는 29억~40억원이다.

서울 프리뷰(미리보기) 전시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진행된다.

ai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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