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격차 해소·학교급식 개선 등에 예산 확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018년도 예산안 3조9천205억원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예산안 보다 2천848억원(7.8%)이 늘어난 것이다.
내년에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 7곳을 설립하고 다행복학교 5곳을 추가 운영하는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예산이 확대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시행 등에 대비한 소프트웨어(SW) 교육, 급식 질 향상, 학교폭력 예방, 미세먼지 피해 예방 등의 예산도 늘어난다.
주요 교육사업비는 올해 7천122억원보다 966억원 증가한 8천88억원을 편성했다.
2015개정 교육과정 시행과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한 SW교육 12억원, 무한상상실 운영과 미래에너지 교육 등 과학교육 111억원, 부산유아체험교육원 건립 58억원 등 유아교육에 420억원을 배정했다.
학교흡연예방사업에 20억원 등 학생생활지도사업에만 114억원을 편성했다.
학교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한 급식비 단가 인상 등 급식비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191억원을 늘려 모두 1천575억원을 편성했다.
시설사업비는 올해보다 952억원이 늘어난 3천758억원이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 7개 신설에 612억원을 배정했다.
학교 급식실 현대화사업(16교) 및 식당시설 확충(2교)에 205억원, 교사개축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에 2찬322억원을 편성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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