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빼빼로데이에 한 카페에서 더이트 중인 커플과 여성 등에게 모욕적 언행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불특정 다수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혐의(모욕)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빼빼로데이인 지난 11일 오전 4시 25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대학교 인근 카페에 있던 B(23)씨와 여성, 커플 등을 상대로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들에게 '공부도 못하게 생겼다, 왜 째려보느냐'며 시비를 걸고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카페 2∼3층을 돌아다니며 불특정 다수에게 이런 모욕적 언행을 일삼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파출소로 임의동행했다.
A씨는 "욕설을 한 적은 없지만, 피해자에게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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