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구로중학교 국제관이 내년 4월이면 청소년 문화예술 거점 시설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 구로구는 시비 15억원을 들여 구로중학교 국제관을 지상 4층 규모 '청소년 문화예술 거점센터'로 조성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넓이 1천967㎡ 규모의 센터는 공연장, 연습실, 샤워실, 세미나실, 스튜디오, 영상편집실 등 청소년 자치 활동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연극·뮤지컬 교실, 학교 방송반·청소년 영상 동아리와 연계한 영상미디어 교실과 주민 대상 UCC 제작 교실, 지역 축제·공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구로구는 리모델링 공사를,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은 시설 운영을 각각 맡는다.
구는 이와 관련해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구로중학교와 함께 16일 '청소년 문화예술 거점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 자리에는 이성 구로구청장, 김용수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황수선 구로중학교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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