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소속 공무원이 직접 집필한 글쓰기 가이드 북 '와우(WOW)! 강남인(人)들의 글쓰기 Ⅰ'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책은 올해 2∼10월 강남구 공무원들이 84시간에 걸쳐 다양한 글쓰기 수업을 듣고, 이후 직접 쓴 글을 모은 것이다.
구정에 바쁜 가운데 별도의 글쓰기 수업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 '우리가 7개월 동안이나 글쓰기를 공부한 이유'에 이어 '공무원의 역량은 글쓰기에 달렸다'·'글 잘 쓰는 공무원이 되는 핵심 비법'·'지역민을 팬으로 만드는 대민 글쓰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글쓰기의 구체적인 기술, 연습하는 방법과 노하우 등도 꼼꼼하게 실었다.
구는 "가이드북은 보고를 받는 입장에서는 문서를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은지 선배 공무원의 경험칙도 담았다"며 "공무원을 위한 글쓰기, 혹은 소통하기 교재로 손색이 없다"고 소개했다.
구는 이 책을 내부 행정망과 홈페이지에 실어 내부 구성원은 물론, 누리꾼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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