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LF[093050]가 올해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낸 데 힘입어 14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F는 전 거래일보다 4.39% 오른 2만7천35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LF는 전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이 3천397억원,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보다 9.2%와 47.7%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현진 동부금융투자 연구원은 "LF가 패션 부문 구조조정과 비용 통제에 따른 이익률 개선과 푸드 사업 등 다각화 노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3천원에서 3만7천원으로 올렸다.
박 연구원은 "자회사인 LF푸드가 2∼3분기에 인수한 식자재 유통업체들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패션 부문에서는 영업비용 감축 노력이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고 매출액도 작년 동기 대비 3% 성장하며 1년 6개월 만에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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