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올해 들어 구·군, 공사·공단이 발주한 80억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에 설계경제성 심사를 해 예산 224억원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까지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 안심뉴타운 도시개발, 시민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공사 등 10건에 설계경제성 심사를 했다.
1호선 하양연장은 대구선 폐선부지를 사토장으로 활용해 공사비를 줄이는 대신 확보한 예산으로 사업 구역 인접 구간에 방호시설을 추가 설치하도록 했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공공 건설공사 12건에 설계경제성 심사를 추가로 할 계획이다.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공사에도 무료로 지원한다.
설계경제성 심사는 설계완료 전에 시설물 안전, 공사시행 적정성 등을 검토해 비용을 아끼고 품질은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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