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은 '다이나믹 언어 최적화' 등의 새 광고 기술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광고는 페이스북의 핵심 수입원으로, 업체가 돈을 내면 광고를 페이스북 게시물 형태로 사용자에게 노출한다.
'다이나믹 언어 최적화'는 국외 시장을 대상으로 광고할 때 유용한 기능으로, 광고 속 특정 언어를 쓰는 페이스북 사용자를 골라 콘텐츠를 노출한다.
예컨대 미국·캐나다에 사는 한국인을 표적으로 광고를 하려는 업주를 위해 북미 유저 중 실제 한국어를 쓰는 이에게만 광고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식이다.
또 추가된 '다수 국가 유사 타겟'과 '다수 도시 타겟팅'은 여러 국가나 복수의 도시에서 취향이 비슷한 소비자를 뽑아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골자다.
종전에는 한 국가에서만 유사 취향 고객에게 광고를 보여줄 수 있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내의 광고 집행 데이터를 분석해 유용한 마케팅 정보를 제공하는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인사이트 파인더'도 첫선을 보인다.
한편 페이스북의 무료 마케팅 강의 프로그램인 '블루프린트'에는 해외 사업 모색과 관련한 교육 내용을 추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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