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진보 진영 시민단체 모임인 '노조하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는 법외노조 철회와 교원평가·성과급 폐지를 요구하며 단식 투쟁 중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지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교조 위원장이 곡기를 끊은 지 14일, 17개 시도지부장이 함께 단식한 지 6일이 됐다"면서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 독재였으며 교원평가·성과급제는 교육을 황폐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법외노조 철회'를 약속했다"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거꾸로 흘러간 교육의 시간을 되돌리는 시작에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교조가 오는 24일 연가투쟁을 포함한 대정부 총력투쟁에 나서는 것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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